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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5 우상숭배는 어리석은 짓이다.
    말씀 2019. 3. 31. 12:36

    우상 숭배자의 어리석음 20:3-5 44:9-20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간만이 영이 있으므로 신을 믿는다는 것인데 그 믿는 신이 참신이냐? 짝퉁신이냐?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는 신이 누구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벌이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이 하는 유머 한 토막을 들었습니다. 드라큘라가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 목이 짧은 사람?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는 사람이야. 그러면 드라큘라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 글세,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야. 이런 화법을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적용한다면 어떨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 죄 짓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교만한 사람 이야.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 글쎄 누굴까? 바로 우상숭배 하는 사람이야.

    우상이란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숭배하는 것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가지를 계명으로 주셨는데 그 첫 번째가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20:3).

    두 번째는 너를 위하여 어떤 새긴 형상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모습이든지 만들지 말며(4),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5)” 그렇습니다. 여기서 다른 신들이란 우상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숭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거나 우상을 섬기는 일을 철저하게 금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우상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우상이란 무엇일까?

    인간이 예배 대상으로 삼기 위해 금이나 은, 나무, 돌 등으로 새겨 만든 사람이나 그밖의 형상을 우상이라 하는데 이 우상은 하나님을 대치한 것으로 하나님께만 드리는 예배를 이 우상들에게 똑같이 드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영광을 다른 피조물에게 바치는 행위를 우상 숭배라고 한다(1:21-23). 성경에는 우상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1:23에는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다니는 것들과 같은 형상으로 바꾼 것을 우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원하시고, 영존하시고, 자존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썩어질 피조물로 바꾸는 것이 우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나 짐승, 일월성신이나 천사를 섬기는 것도 우상이며, 조상신을 섬기는 것도 우상입니다. (고전 10:20)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마귀들에게 드리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마귀들과 교제하는 것을 원치 아니하노라.

    성경은 분명히 조상을 섬기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것은 마귀를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과 영이 분리되는데 육에서 떠나간 영은 천국 아니면 지옥에 들어가므로 죽은 조상의 영들은 절대 이 지상의 자손들의 집에 올 수 없습니다. 마귀는 사람들에게 병을 가져다 주고 우리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나쁜 생각을 넣어 주기도 하며 사람들의 심령을 사로잡아 번민케도 하고, 죄의 길로 유혹하거나 악으로 충동질하여 우리 자녀들을 범죄케도 하는 악의 영들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성경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우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말세에는 인간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우상이 예언되었습니다. (살후 2:4) '그자는 하나님이라고 불리거나 혹은 경배받는 모든 것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로서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가 하나님인 것을 스스로 보이게 될 바로 적그리스도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세에는 성도들까지 거짓교리로 미혹시켜서 수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우상숭배자의 길을 가게 한다고 예언되어 있는 것입니다.

     

    2. 우상숭배란 무엇일까 ?

    예배는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인데 하나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에게 예배하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합니다. 우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하거나 기도, 찬양, 예배하는 이런 모든 행위는 우상숭배입니다. , 예배란 어떤 대상에게 영생과 구원의 문제와 복을 달라고 어떤 대상을 향해 기도와 찬양할 때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나 어떤 사물 등 피조물을 대상으로 복을 달라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머리숙여 경배하는 등의 우상숭배를 경계해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외형적인 우상숭배

    먼저 성경은 우상숭배를 하나님 아닌 피조물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므로 외형적인 우상숭배는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타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우상숭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불교에서 석가모니를 믿거나, 이슬람교에서 알라를 믿거나, 카톨릭에서 마리아를 찬양하는 것으로서 각자가 자기 신을 경배한다면 그것은 곧 우상숭배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좀더 확대해석한다면 사람들이 태양을 태양신으로 믿고 새해아침에 일출을 보면서 복을 구한다든지 추석날 밤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달에게 소원을 빈다든지 또는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산에 제사를 지낸 뒤 산 등정한다든지 또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가기 전 바다에 제물을 바치고 출항한다든지 또는 농촌에 가보면 수백 년이 된 느티나무 같은 고목들을 마을의 수호신처럼 숭배하면서 그 나무 앞에 제사를 지낸다든지 무당을 불러 굿을 한다는 것은 모두가 다 외형적인 우상숭배의 한 형태라는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런 우상숭배 행위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신다는 것이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결코 이런 우상숭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내면적 우상숭배

    방금 위에서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하였는데 우상을 어떤 형상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지만 더 나가서는 보이지 않는 우상이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우상이 무엇일까? 3:5을 보면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하였는데 탐심이란 무엇인가를 탐내는 마음을 말하는데 이 탐심이 마음에 들어오면 그것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또 마음속에 탐내는 것을 얻고자 하다보면 어느덧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려고 할 때는 신명기 6:5처럼 너는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신명기 65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자 하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 탐심이 있으면 하나님께 쏟아야 할 마음이 다른 무엇에게 가 있게 되면 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 대신 그 무엇인가를 얻는 일에 힘을 쏟다보면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음에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를 섬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탐심은 우상숭배의 또 다른 차원인데 분명히 외형적으로는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보다 그 무엇인가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탐심은 더 교묘한 내면적 우상숭배입니다.

     

    몇 년 전 42살의 영화배우 배용준 씨가 결혼을 했을 때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은 일본 아주마 팬들 2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 호텔 식장 앞길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결혼식은 오후 1시에 열리는데 이른 아침부터 오매불망 욘사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드디어 욘사마가 결혼식장을 향해 차를 타고 지나갈 때 그저 창문을 조금 열고 손만 밖으로 잠시 흔들고 지나갔는데도 이 일본 아주마 하객들은 그저 손을 흔들어준 것 만으로도 감격하여 눈물 짓고 환호했다는 것입니다. 이 아주머니들은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보는 순간 이미 배용준에게 그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리고 배용준을 통해 큰 위로와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온 욘사마를 우상처럼 섬기게 된 것입니다. 욘사마는 그 아주마들에게 외형적인 우상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우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습니다. 일본 아주마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들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우상처럼 따라다닙니다. 사업가들은 돈을 우상처럼 섬깁니다. 정치가들은 권력을 우상처럼 섬깁니다. 이것이 현대판 우상숭배입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런 내면적 우상숭배 역시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이며 정말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3. 우상숭배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

    고전 10:14 그런즉 나의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를 피하라

    15 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우상숭배를 피하려면 두 가지를 잘하면 됩니다.

    (1)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게 된 것은 한 마디로 참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된 것입니다.

    고대의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국가>라는 책을 보면 동굴의 비유가 나옵니다. 플라톤은 인간이 어리석게 살아가고 때로는 정신적인 노예로 살아가는 이유를 이 동굴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깊은 동굴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사람들은 동굴 속의 환경에 맞게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동굴 밖을 나가보지 못한 이 사람들은 동굴 안에 유폐된 생활세계를 자신들의 유일한 생활세계로 알고 자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일부의 사람들이 동굴 밖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처음에 밝은 빛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큰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에 크게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동굴로 돌아와 이 정보를 전해줍니다. 동굴 속의 사람들은 감사하기는 커녕 자기들의 안정된 질서를 뒤흔든다고 저들을 반동으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용기 있는 사람들은 동굴 밖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비유에서 보듯이 우상숭배자들은 마치 영적으로 동굴 속에서 갇혀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이 원래 이렇게 살았습니다. 유대교가 가르쳐주는 교리가 참된 것인 줄 알고 율법이라는 틀 속에서 왜곡된 하나님의 모습을 참 하나님인 줄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유대교라는 동굴 속에 있었는데 다메섹으로 가는 동굴 밖 길 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마치 동굴 속에 살던 사람이 동굴 밖의 찬란한 빛의 세계로 나온 것처럼 눈부신 영적 세계로 나온 것입니다. 이 때 바울은 눈이 멀어서 도저히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졌고 비로소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새롭게 보게 된 것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해 주신 참 신이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동안 왜곡되게 알았던 하나님을 올바로 보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바울은 우상숭배의 동굴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상숭배를 피하려면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계시해주시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가 섬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상숭배를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삶의 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음의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드린 실화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는가를 시험해 보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100세에 나은 유일한 적자로서 자기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자기의 대를 이을 유일한 상속자입니다.

    자기는 이제 살만큼 살았기 때문에 이 아들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이 아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이삭을 제물로 그것도 번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삭 없이 나혼자서는 못산다고 외치며 그 말씀을 거둬달라고 떼를 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무리 이삭이 소중해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칫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우상이 될 수도 있었으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였기 때문에 이삭을 제물로 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식이 귀하고, 남편과 아내가 사랑스러워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나보다 더 사랑할 수는 있어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업이 소중하고, 학문이 소중하고, 명예가 소중해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자칫 그것들이 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상은 신기루 같은 것입니다. 대단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제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4.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가르쳐 미혹되면 사람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는 것이 우상숭배의 목적이며, 이는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대체해 섬겼던 우상숭배가 있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산 아래에서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이 자신들을 출애굽 시킨 하나님이라고 외치고 춤추면서 하나님을 섬기듯이 섬겼던 것은 진리를 거짓교리로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1:25)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보다 창조물을 더 경배하고 섬겼느니라. 한마디로 거짓을 진리인양 가르치면 우상숭배의 미혹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시는 우상숭배에 관한 예를 들 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여러날 동안 내려오지 않자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전민족적 배신과 반역 중에서도 가장 결정적 사건이 바로 시내 산 금송아지 우상 숭배 사건인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물과 음식조차 구할 수 없는 메마른 광야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에만 의지하여 살아가던 때에, 더욱이 모세가 시내 산 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과 하나님의 거하시는 상징적 처소가 될 성막 관련 계시를 받는 중에 발생함으로써 그 우상숭배의 충격은 출애굽자체를 물거품으로 만들뻔한 위기를 가져온 것이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과 홍해사건, 자신들을 인도했던 불기둥과 구름기둥 등,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여러 가지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우상숭배를 한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모습이 그 백성들과 같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산에 올라가 증거판과 성막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말씀을 듣는 중에 그 기간이 좀 오래됨을 느낀 백성들은 모세의 부재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즉 모세의 존재가 하나님의 임재라고 느끼는 백성들은 모세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만한 것을 만들고자 하였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동안에 사람들은 스스로 섬길 것을 만들었던 것이 금으로 만든 송아지였습니다금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귀한 재산입니다. 송아지는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제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든 형상을 섬기는 것을 엄격히 금하십니다그 때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32:1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늦어지는 것을 백성이 보고는 함께 모여 아론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우리를 위해 우리 앞에 갈 신들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사람에 관하여는 그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32: 2-5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들과 너희 아들딸들의 귀에 있는 금 귀고리를 빼서 내게로 가져오라 온 백성이 자기들의 귀에 있던 금 귀고리를 빼서 아론에게로 가져오니라. 그가 그들의 손에서 그것들을 받아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새기는 도구로 그것의 모양을 내매 그들이 이르되 오 이스라엘아 이것들은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네 신들이니라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를 위한 명절이니라 하니.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든 뒤 다음날 예배드렸고 의 사랑과 위대함을 칭송했습니다.

    성경에서 주의 이름이 가짜 신(송아지)에게 사용된 경우는 이 말씀뿐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유일한 진짜이름을 사용 했던 것입니다. 즉 그들은 주가 그들을 구원하고 인도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이미지를 변질 축소시켰습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 (corrupted)하였느니라.

      아론은 모세와 달리 출애굽전에 하나님을 대면하지도 아니했고,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 시내산에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가 만든 하나님의 형상은 83년 동안 살았던 이집트에서 배운대로 아론의 내면에서 그 형상이 나온 것입니다. 그는 이집트인들이 섬기던 신을 반영한 온갖 형상들을 보고 살았을 것 입니다. 그래서 그는 송아지가 이집트의 어떤 우상이 아니라 주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게 된 근본 동기는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때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신이 필요하였던 것이고 그 필요에 따라 금송아지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 두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아침에 만나 잘 먹고 나온 사람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통해 오늘 다시 결단하여야 하는 것은 어려운 시절에 하나님이 함께하셨고 지금 돌아봐 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은혜를 절대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내 소원의 성취 수단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으로 경배하며 섬기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어떻게 이런 우상숭배가 그렇게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어리석고 참담한 역사를 가감 없이 기록하여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야 하는 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금송아지 사건은 우리에게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혹시 나의 인본주의에 맞춰 우상숭배는 하지 않았는지 예방주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보면 흔적도 없던 금송아지 우상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그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둔갑시키는 몰지각한 자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웅장한 교회를 건축해 놓고 마치 하나님이 지으시게 한 것 처럼 여기는 자들이 있는데 이것이 구약시대 금송아지 우상숭배자들의 망령이 나타난 것은 아닌지요?

    그러나 또 우상숭배의 경고를 생각하면서 분명히 말하건대 저 원수 사단의 사주를 받아, 태초 에덴 동산의 선악과를 범한 이래, 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불신과 반역의 뿌리가 그 얼마나 모질고 깊은 것인가 하는 사실에 새삼 전율하게 됩니다. 그저 인간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금번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우상 숭배 사건을 통해 나타난 이스라엘의 영적 무지와 반역 그리고 배은망덕은 실로 그 정도를 벗어나 이해하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은 태초 선악과 범죄 이후, 타락하고 어두워진 우리 자신의 영성과 이 세상의 공중 권세를 잡고(2:2), 알게 모르게 우리의 영육을 노리고 있는 사단의 사주가 빚어낸 참으로 통탄스러운 엄연한 현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같은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섬겼듯이 오늘날도 모양만 다른 금송아지를 섬기는 사람들은 꾸준히 이어갈 것입니다. 이런 영적 현실은 마침내 사단과 그의 모든 추종 세력들이 최종적으로 멸절될 세상 끝날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더욱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학과 문명이라는 허울과 미명 아래, 아예 무신론적 내지, 반신론적 사고가 오히려 진리인 양 득세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는 이같은 왜곡된 현상의 이면에도 인간의 몽매한 영성과 사단의 궤계가 담겨져 있는 영적 현실의 실체를 직시하여야 하고 나아가 행여, 스스로가 현대판 금송아지 우상 숭배에 동참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요, 결국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유일성을 거절하는 범죄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중간 지대가 용납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편과 저편 중간에서 서로 화해시키고 중개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뛰어난 정치인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는 중간 지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편이 되든지, 아니면 우상을 섬김으로 사단의 편이 되든지 둘 중 어느 한편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는 자가 있다면 이 사람은 결국 사단에게 속한 자입니다. 그러기에 이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무관하며, 하나님 앞에서 범죄자가 되는 것입니다. 행여라도 우리들의 생활 속에 우상 숭배적인 요소가 침투해 있다면 즉각 이 악한 습관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5. 우상숭배는 심판을 받는다.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너희 목이 곧은 백성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잠시라도 너희들과 함께 했다가는 내가 너희를 진멸할 것 같으니 너희들만 올라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을 했으니 천사를 너희 앞서 보내서 가나안 백성을 쫓아내고 가나안 땅을 빼앗아 너희에게 주겠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가지 않겠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절교선언입니다. 모세가 금송아지 우상을 불에 태우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서 백성들에게 먹이고, 부모가 자식을 형제가 형제를 동료가 동료를 이웃이 이웃을 칼로 진멸하는 혹독한 댓가로 이스라엘 백성 3,000 명이 죽임 당했어도, 그리고 모세가 간절히 기도했어도 하나님의 진노는 풀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세는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생각하면 모세의 가슴은 얼마나 많은 생각과 회한이 소용돌이 하였겠습니까? 이집트에서 바로공주의 아들로 영화를 누리다가 졸지에 살인자가 되어 도망하고,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며 40년 세월 조용히 살다가 80세가 되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바로에게 열 번이나 가서 말했지, 하나님은 그 때마다 얼마나 놀랍게 역사하셨는지. 마지막 재앙은 장자를 죽이고 바로의 항복을 받아내던 그 유월절 사건은 정말 통쾌하고 엄청났었지. 뒤따라오는 이집트 군대, 앞에는 홍해. 그 두려운 순간 하나님은 바다를 가르시고 우리들은 그 바다를 건넜다는 승리의 영광, 그리고 좀 힘들긴 했었지. 목마르던 사흘 길, 마라의 쓴물, 칠십 종려나무 오아시스의 기쁨, 만나와 메추라기, 므리바 반석에 물을 내시고..그리고 이곳 시내산에서 나를 불러 올리셔서 10계명 돌판을 직접 새겨 주시고, 여기까지 이렇게 왔는데? 그런데 아론이 한심하게도 금송아지를 만들고 백성들은 절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이게 무슨 꼴인가? 하나님이 얼마나 진노하셨을까? 금송아지를 갈아 마시우고 3,000명을 죽였는데도. 차라리 저의 이름을 지워주십시오, 하고 간구했는데도 하나님의 진노는 풀리지 않는구나. 천사만 보내 가나안 족속 쫓아내면 무슨 소용인가? 하나님 없이 가나안 땅 차지하면 뭣 하나? 그 다음은 다시 이방민족들의 밥이 될 텐데. 하나님 없는 삶이라면 이집트 종살이보다 나을 게 무엇이란 말인가? , 어쩌나? , 나의 사명은 여기까지란 말인가? 나의 인생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인가? 모세의 심경은 막막하고 답답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사랑하시고 모세를 사랑하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호렙산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의 이름을 부르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장품을 제하라 하시면서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진 밖 멀리 회막, ‘만남의 장막을 만듭니다. 모든 백성들이 단장품을 제하고 장막에 서서 모세를 바라봅니다. 회막에서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선 것을 봅니다. 모세는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저희는 올라가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저희는 죽습니다. 저를 이름으로도 아시고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 함께 하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천하만민 중에 구별되었다는 것을, 우리가 주의 백성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겠습니까?”모세는 오직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아버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시고 모세를 이름으로도 아시는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냅니다.“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이 말씀에 모세는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이런 사실을 모르고 이스라엘백성들은 금송아지에게 축복을 빌고 소원을 성취하려고 하였다니.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왜 우상은 허망하다고 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상은 결코 복의 근원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물의 창조주요, 복을 주시는 반면 우상은 아무런 복을 주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심판의 근원이 됩니다. 그런데 복을 받으려고 우상을 찾고 손발이 닳도록 비니 얼마나 허망합니까?

    그러므로 우상 숭배자는 이 땅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죽은 후 저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영원히 지옥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세상 종말을 예언한 계시록에서 이런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22:15는 우상숭배자들은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가 되면 인류를 미혹하여 범죄게 한 마귀를 잡아서 성경 말씀대로 유황 지옥불못에 던져 넣습니다. 마귀를 따르는 불신자들도 지옥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렇게 무서운 것이 우상 숭배를 한 자들의 심판결과 입니다. 이 땅에서도 인생을 실패하게 만들고, 또 저 세상에서도 영원히 멸망을 가져다 주는 우상 숭배 행위를 철저하게 뿌리 뽑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6. 누구든지 우상에게 미혹당할 수 있다.

    성도 여러분, 우상은 꼭 나무나 돌로 만든 신상 뿐만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도 그리고 내마음속에 있는 탐심도 우상숭배에 속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우상 숭배자들이 되지 말고 열심을 다해 오직 주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만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가운데 최고의 존재입니다.

    식물들이나 동물들의 세계도 신비롭고 아름답다 할지라도 사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2:7에는 하나님의 숨을 코에 불어 넣으셨다고 하셨으므로 인간만이 영혼을 소유하게 되었으므로 인간은 영원을 사모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사람에게 주셨기 때문에 어느 피조물도 사람위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함께 할 수 없으므로 연약해 질 수밖에 없으니 피조물을 다스려야 할 존재가 오히려 피조물들에게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새해가 오면 어제 떠올랐던 태양이 자신을 도와 줄 수 있다고 믿고 태양을 향하여 빌고 또 달은 커졌다 작아졌다 하니까 정월 대보름날이든지 추석날 둥근 달을 보고도 복을 빕니다. 이처럼 범죄한 인간은 피조물을 보고 빌다가 이제는 피조물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 우상앞에 도와달라고 빕니다. 만물을 다스리며 최고의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할 사람이 죄를 범하고 영적으로 어두워지니까 이렇게 어리석은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상을 만들어 우상을 섬기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이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범한 이후부터 있어 온 일입니다. 미개한 원시족만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학문의 대가라도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깁니다. 불교는 우상 중심의 종교입니다. 불교 교리는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다음세상에는 다른 모습으로 환생한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상당한 지식이 있는 사람도 권력이 있는 사람도, 정치하는 사람들도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도 불상앞에 절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것은 허망하고 무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헛되고 어리석은 짓인가를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통해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 끝까지 인간은 우상을 숭배하고 살 것이라는 것도 진리중에 진리일 것입니다.

     

    (1) 우상만드는 과정

    우선 우상을 만들기 위해 숯가운데서 일하는 대장장이는 숯불에 철을 녹이고 철로 연장을 만들어 나무를 잘라야 하는데 목수는 백향목이나 편백나무나 상수리 나무를 줄로 재고 붓으로 긋고 대패로 밀고 곡선자로 그어 사람의 아름다움을 따라 사람의 모양을 만든다(44:12-13)’고 했습니다. 사실 나무라는 것은 땔감으로 방을 따뜻하게도 하고 일부는 음식도 만들 때 땔감으로도 쓰지만(15) 그것의 나머지로 신 곧 자기의 새긴 형상을 만들어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그것에게 당신은 내 신이니 나를 건지소서(17) 한다는 것입니다. 기막힌 일이지요.

    이렇게 사람이 망치로 두들겨 만든 우상 앞에 복을 빈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짓이 아닙니다. 땔감으로 사용하고 음식을 만들고 하는 나무를 목수가 연장으로 다듬어 만든 것이 우상인데 그 앞에 사람이 가서 말하기를 당신은 나를 구원하는 신이라고 하며 복을 달라고 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상 섬기는 자는 짐승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짐승은 먹을 것 주고 돌보아 주는 사람을 따릅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상섬기는 사람이 아무것도 주지 못하는 우상을 따르며 그에게 복을 구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짓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리석은 우상 숭배를 우리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무익한 우상에게 복을 달라고 빌지는 않았습니까? 허망한 짖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우상 섬기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늦게라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상에게 복을 비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을 그들의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하게 하셨다”(18)고 하셨습니다. 우상 숭배자들은 마음이 어두워져서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상숭배하는 자들의 눈에는 우상의 형상에 미혹되는데 그래도 우상은 될 수록 큰 불상에 사람들이 찾아가 절을 하니 우상도 큰 것을 자랑합니다.

     

    (2) 우상앞에 복을 구하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다는 속리산 법주사의 "금동미륵대불 입상" 33m

    경주 남산이나 대구 팔공산에 큰 바위에 불상을 새겨진 것이 많습니다.

    갓바위부처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 431 )는 대구의 팔공산 (1,193m) 남동릉 허리께에 솟은 갓바위 (冠峰·850m) 정상에 있다. 산정의 암봉을 그대로 다듬어 불상과 좌대가 한 덩어리로 붙어 있다. 이적을 행한다는 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기도처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만큼은 꼭 들어 준다'는 불상이라는 소문에 이 갓바위 부처의 영험함을 믿고 대구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하루에 2,0005,000명이 이 갓바위부처를 찾는다고 하며, 많은 날은 수만 명이 찾는다. 우리나라의 한다 하는 정객, 기업가 치고 한 번쯤 이 갓바위를 찾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들 한다. 음력 초하루부터 초엿새까지가, 일 년을 두고 보면 입시때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다. 오래되어 돌이끼가 끼여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희미하게 새겨진 불상을 보고서도 그 앞에 합장을 하고 절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위에 그려진 불상이 무엇을 도와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잘되게 해 달라고 복을 비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헛되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영적 무지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상 숭배자들의 비상직적이고 비이성적인 면을 좀 더 강조해서 말씀하기를 우상 섬기는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자가 없으며 지식도 없고 명철도 없으므로 내가 그것의 일부를 불로 태우고 또한 그것의 숯 위에서 빵을 굽기도 하며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그것의 나머지로 가증한 것을 만들리요? 내가 나무줄기에 엎드리요 하는 자가 없나니(44:19)”라고 했습니다.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우상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전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재를 먹으며 속아 넘어간 마음으로 인해 옆으로 벗어났으므로 자기 혼을 건져 내지도 못하고 또 이르기를 내 오른손에 거짓된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20). 허탄한 마음에 미혹되어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잘 표현해 줍니다. 우상 숭배자들이 불에 탄 재를 먹는 다는 것은 아무 영양 가치도 없고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것처럼, 어느 곳에서도 사용될 수 없는 무가치한 재와 같은 우상을 섬겨도 영혼의 갈증은 채워지지 않는 것이지만 미혹되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잘 미혹되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이미 인간의 마음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혹의 영에 빠져 영적으로 무감각해져 있기 때문에 우상 숭배자들은 궁극적인 참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신을 섬기는 것과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에 제일 계명이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제이 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입니다. 계명은 지켜도 되고 안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에게는 질투하시므로 그들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상 섬기는 자는 결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 가운데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에 우상들이 많습니다.

    불교가 성행하는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같은 나라는 불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부처가 무엇입니까? 사람이 나무로 만든 우상입니다.

    기독교와 가장 가까운 천주교는 어떻습니까? 천주교 역시 불교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천주교의 최고 지도자인 추기경이 부처님 오신 날에 공식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서로가 우상숭배에서 품아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44:6 “이스라엘의 왕인 주 곧 그의 구속자인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 외 다른 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외 다른 신은 거짓 신들입니다. 거짓 신들은 사람들이 만든 우상들입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태에서부터 너를 지었다고 하셨습니다(24).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구름같이 없이 하여 주시는 구속자이십니다. “내가 네 범법들을 빽빽한 구름을 지우듯 지웠고 네 죄들을 구름을 지우듯 지웠으니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느니라”(22)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헛된 우상 앞에 도움 받기를 원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우상 섬기는 허망한 자가 되지 말고 우리의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는 복의 근원되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과 가정을 그들의 악한 미혹과 심령적 지배로부터 지키기 위하여서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권세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사단은 사람보다 휠씬 힘이 강하지만 예수님의 권세 앞에서는 이빨 빠진 사자요 발톱빠진 호랑이와 같다는 것이므로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찿나니'(벧전5:8)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4:7)

    그러나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44:6)

    하지만,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가 되면 인류를 미혹하여 저주와 고통 속으로 몰아 넣은 마귀를 잡아서 성경 말씀대로 유황 불못에 던져 넣기로 작정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신을 섬기고 있다. 그러나 그 신이 참신인지 아니면 짝퉁신인지를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왕인 사탄마귀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미혹하여 참 신인 예수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게 한다. 결국 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진실을 알게 되겠지만 이미 버스떠나고 나서 손 흔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러므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이 세상에 살 때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믿어 천국에 가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결국 영생복락을 얻는 대신 불타는 지옥불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비밀이다. 아뭏튼 민족 종교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든지 우상에게 경배하면 사단의 백성이고 하나님께 경배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우리를 택하셔서 구원하신 목적은 유일하신 하나님께만 말씀, 찬양, 기도를 포함한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에게 경배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며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당한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 것이지 하나님 외에 누구도 찬양, 기도를 포함한 예배를 받게 되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 되는 것이니 우리들은 오직 나를 구원하신 주 예수님만을 예배하는 온전한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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