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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전절
    절기 2018. 1. 13. 01:55

    수전절의 의미   10;22-29

     

    예루살렘 성전에 따른 유대 역사

    성서학자들은 유대교의 중심이 되는 예루살렘 성전을 기준으로 유대 역사를 크게 두 시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제 1 성전시대이고, 다른 하나는 바빌론 포로 귀환이후 다시 재건되었던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제 2 성전시대입니다 

    1성전시대는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했던 BC 1000년경에서 유대왕국이 바빌론 누브갓네살 왕에 의해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갔던 BC 586년까지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사무엘상하, 열왕기상 하, 역대상하 그리고 이사야, 예레미아 등이 이 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성전 시대는 바빌론의 포로로 잡혀왔던 유대인들은 페르샤 제국 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재건하였던 BC 520년부터 시작해서, 이 성전이 로마제국에 의해 파괴되었던 AD 70년까지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유대왕국을 정복했던 바빌론 왕국은 페르샤 제국에게 무너지고, 페르샤 제국은 BC 332년에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당합니다. 그런데 알렉산더 대왕의 대 제국은 왕이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일찍 죽으면서 그리스 대제국은 알렉산더 왕의 장군들이 쪼개어 갖게 됩니다.

    그래서 BC 323년부터 알렉산더 대왕의 휘하 장군이었던 프톨레미우스가 이집트 지역에 세웠던 프톨레미우스 왕국(Ptolemies)이 유대를 지배하게 되다가 BC 198년에는 역시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인 셀레쿠스스가 세웠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셀레쿠스 왕조( Seleucid Empire)가 유다를 지배하게 됩니다.

        

    修殿節(수전절)​​이란 주전 164년경 수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여 성전 안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피를 뿌리어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는데 유다 마카비가 군대를 이르켜 성전을 탈환하고 성전을 청소하여 봉헌한 것을 기념한 절기가 수전절이다.

    수전절은 유대력 9월 우리 음력 1025일부터 7일간이다.

    올해는 양력 126일부터 13일까지가 수전절에 해당한다.

    중요한 것은 매일 수전절이어야 하는데 오늘도 성전을 깨끗히 하여야 하는데 우리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성전이라고 바울사도는 말하였다. (고전 316)

    요한복음 1022절은 예수님이 수전절을 맞이하여서 유대인들과 논쟁을 하신 것이 기록되었다.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다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이는데 논쟁의 주제는 당신이 메시야인가 아닌가 이다 오늘의 설교제목은 수전절입니다

    신약 성경 중에서 단 한번 구약의 절기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수전절입니다. 이 수전절에 관한 말씀은 요 10:22에만 기록되어 있고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성경에서는 얻을 수 없지만 대신 로마 카톨릭이 사용하는 외경 마카비서에 수전절에 관한 기사가 나오며 또 유대역사가인 요세푸스가 기록한 유대전쟁사와 유대고대사에서도 수전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성경을 유대인의 마음으로 좀더 정확히 알고자 한다면 그들의 명절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이런 절기들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정신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기독교의 전승이나 유대역사서나 유대전쟁사도 참고하기도 하고 또 카톨릭에서 사용하는 이런 외경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전절이 어떤 뜻인지 먼저 알아보도록 합니다

    수전절(修殿)은 글자 대로 해석을 한다면 성전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수리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이쯤 되면 수전절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좋지 않은 사건이 과거에 발생하여 성전이 매우 더럽게 되었다가 회복되어 기뻐서 축하하는 기념일 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수전절이란 성경에는 그 유래와 의미가 나오지는 앉지만 2200년이 지난 오늘날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수전절 즉 히브리어로 하누카를 기념하고 지킵니다

    왜 유대인들은 이 수전절 하누카를 지킬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신 구약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초막절(장막절 수장절) 칠칠절( 오순절 초실절 맥추절)로서 일년에 세 번씩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전절은 구약에 나타나는 절기도 아니고 심지어 유대인이 사용하는 구약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마카비서나 요세푸스가 기록한 유대전쟁사와 유대고대사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직접 마카비서를 참조하여 중간기에 있었던 사건을 함께 생각하여 보고자 합니다

    수전절이 무엇인가 하면 헬라문화를 숭배하는 시리아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고 이방인들에게 의하여 각종 신과 우상으로 가득차고 더렵혀진 성전을 깨끗하게 정화한 날입니다. 수전절이 되면 첫째로 성전에서는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노래인 시편 120-135편을 부르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둘째 각 가정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가정에서도 수전절을 지키는 것이 허용되었으므로 가지가 여덟 개인 촛대에 하루에 한 등씩 불을 밝혀서 8일째는 촛대의 불을 모두 밝혔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 하누카라고 하며 지금도 이 날을 지키면서 즐거워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 같이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성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전은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종교와 삶의 한 구심점이요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전신앙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성전이요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우리에게 성전신앙이 없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전의 역사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역사는 모세부터 시작이 됩니다. BC15중반 애굽을 탈출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시내산에서 장막이 만들어지고 가나안땅으로 들어간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막을 매우 소중하게 다루었습니다. 500년이 지나서 다윗은 이 성막을 예루살렘으로 옮겼고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으로 하여금 성전을 만들게 하여 성막을 대체하게 하였고 BC959년 솔로몬 성전이 완공됩니다. 그러나 이 웅장하고 찬란하였던 솔로몬 성전은 BC588년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 의하여 파괴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됩니다

    바벨론은 오늘날 이라크입니다.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BC536년 바사의 고레스왕의 칙령으로 폐허가 된 고국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BC516년 무너진 성전을 스룹바벨의 인도로 성전을 재건축하여 초라하나마 성전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둘째는 70년 동안 성전에서 예배하지 못하다가 예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도 BC63년 로마의 폼페이장군에게 파괴되어지고 맙니다 이후에 헤롯이 BC20년에 파괴된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축하여 AD64년에 완공합니다 이 성전을 헤롯성전이라고 하며 불과 6년 후에 로마의 베스파니안과 그의 아들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철저하게 파괴가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성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  

     

    자 그렇다면 이 수전절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인 그리스도인과 무슨 관련이 있고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의 신앙을 탄압하는 어떤 정치적 세력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의 오점은  일제강점기 때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 즉, 신사에 참배한 오점을 안고 있다.

    조선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38910일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에 찬성하는 긴급 동의안을 가결했다. 여기에는 신사참배를 솔선하여 열심히 행하고 나아가 국민정신동원에 참가하여 황국신민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기로 결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앙의 정절을 지키지 못한 장로교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기독교는 평화와 사랑을 강조하는 종교입니다. 우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하지도 않고 옹호하지도 않으며 반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며 통치자이기 때문에 주님의 영역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주님의 통치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군사 스포츠 등 모든 영역을 관할하고 영향력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 우리의 역량과 책임과 의무를 행사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어떤 정치를 하던 국가와 국민의 존재를 위협하고 기본권과 인권을 유린하 정부와 또 기독교의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예배를 방해하는 정부에 대하여는 대항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과 교회를 위협하고 무너뜨렸던 36년간 일본제국의 식민지 통치에 협조하고 동조하였던 많은 목회자들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둘째 우리도 율법의 정신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도 수전절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은 수전절뿐 아니라 유월절

    초막절 같은 명절도 모두 준수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파괴하려 오신 분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인 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려 오신 분입니다. 주님은 율법의 정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종교지도들에게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시고 적용하였습니다. 그분은 율법을 파괴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고 이루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구약을 말씀을 이루려 함이란 말이 많이 등장하면서 구약의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에서 남긴 말이 다 이루었다 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지금은 복음의 시대이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특히 모세5경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율법폐기론자 율법무용론자 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율법을 주신 본질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율법은 교훈이나 이정표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지 알려주는 이정표요 나침판이 바로 토라요 교훈입니다. 율법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을 사랑하고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코 율법은 무섭거나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제 구약의 모든 율법적인 규정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지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라나 율법의 기본적인 정신은 살아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하고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곧 아직도 사회적인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계층이나 조직 또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희생과 사랑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의 몸인 성전을 정결하고 깨끗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육체는 성령 하나님 계시는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할 때 그리고 죄를 질때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몸에 해롭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나 술 기타 마약이나 도박같은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이유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세상에서 거룩하고 구별된 민족이 되어 복을 받고 이방나라 들도 하나님을 믿도록 알려주기 위하여 먼저 택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우월의식을 가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빛이라고(9:5) 하신 것처럼 우리도 산위의 동네가 되어야 하고 등잔위의 등잔빛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조그마한 핸드폰의 불빛도 어두운 밤에는 내 자신과 이웃 몇 사람에게 환하게 비춰줄수 있는 불빛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두운 곳일수록 더욱 더 그 작은 불의 진가는 드러나는 법입니다. 사회가 썩으면 썩을수록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불빛은 영롱하게 비칠 것입니다

     

    수전절에 성전에 있는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청소한 것 같이 우리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우리의 신앙을 방해하는 어떤 정치적인 칼라에도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여야 하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건설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나라가 어렵고 힘이 들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악한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비폭력적이고 신사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기쁨과 감사로 율법을 의무적이 아닌 자발적으로 그 정신을 배우고 깨달아서 실천하고 적용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修殿節(수전절)​​이란 주전 164년경 수리아의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여 성전 안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피를 뿌리어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는데 유다 마카비가 군대를 이르켜 성전을 탈환하고 성전을 청소하여 봉헌한 것을  기념한 것으로부터 시작된 절기다.

    성도들도 자신의 몸이 성전이므로 자신의 몸을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는 것이다. 의심하거나 불신하는 육체는 더러워진 옷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긋이 죄사함바는 것이 또한 수전절의 의미다.

    수전절은 유대력 9  우리 음력 1025일부터 8일간이다.

    올해는 양력 126일부터 13일까지가 수전절에 행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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