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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삼위일체 용. 짐승. 거짓 선지자 계13:11-18
사탄은 “이 세상의 신”이다(고후 4:4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 이 세상의 신인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을 “흉내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던 것처럼 사탄도 적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처럼 사탄도 적그리스도의 몸을 입고 나타날 것이다.
“경건의 신비”는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것이다(딤전3:16 논쟁의 여지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안에서 의롭게 되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믿기시고 영광속으로 올려져서 영접을 받으셨느니라 ). 또 “불법의 신비”는 사탄이 “육신”으로 나타난 것이다(살후2:7 불법의 신비기 이미 일하고 있으니 다만 지금 막고 있는 이가 길에서 옮겨질 때 까지 막으리라 8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날 터인데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시키시고 친히 오실 때의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 ). 우리는 적그리스도를 통하여 사탄이 행하는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① 그리스도에게는 “교회”(Ecclesia)가 있고 적그리스도에게는 “사탄의 회당”이 있다(계2:9, 3:9).
② 그리스도는 신부인 “교회”를 가지고 있고(엡5:25 -27), 적그리스도는 그의 신부인 “음녀 교회”를 가진다(계17:1 -16).
③ 그리스도는 “교제의 잔”(주의 잔)을 가지고 있고(고전10:16, 11:25, 10:21), 적그리스도는 “마귀들의 잔”을 갖고 있다(고전10:21).
④ 그리스도는 3년 반 동안 세상에서 복음을 전했고, 사탄은 적그리스도를 통해 후 3년 반을 통치할 것이다.
⑤ 그리스도는 33세의 나이에 돌아가셨다. 적그리스도도 동일한 나이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임을 당할 것이다.
⑥ 삼위일체는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사탄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 그 자신을 삼위일체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의 삼위일체와 구분해서 “사탄의 삼위일체”라고 부르기로 하자.
사탄의 삼위일체는 다음과 같다.
1. 용 - 사탄(Anti-God)
2. 짐승 - 적그리스도(Anti-Christ)
3. 거짓 대언자 - 악령(Anti-Spirit) 거짓 대언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사도 요한은 환상 중에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보고 그것을 묘사한 후 다시 땅에서 올라오는 다른 “짐승”을 보았다. 요한이 그 “두번째 짐승”을 양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 짐승은 “양같이 생긴 두 뿔”(17:11)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양처럼 생긴 짐승이었던 것이다.
“두번째 짐승”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도 요한은 이를 가리켜 세 번이나 “거짓 대언자”라고 불렀다(계16:13, 19:20, 20:10). 그것은 “첫번째 짐승” 용(사탄)과 “짐승용”(적그리스도)을 연상시킨다. 적그리스도가 사람인 것처럼 그도 사람인 것이다. 그러나 그가 “거짓 대언자”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적그리스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24: 24에서 거짓 대언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과 이적을 보여 주어 할 수만 있다면 택함받은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4). 여기서 예수님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를 분명히 구분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는 동일 인물일 수가 없는 것이다.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대언자”는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흉내낸 “사탄의 삼위일체”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용”은 아버지, 즉 사탄이고, “짐승”은 “멸망의 아들”인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는 용에게서 태어나 이 세상에서 죽고 부활하여 그의 아버지인 용으로부터 보좌를 받게 될 것이다. “거짓 대언자”는 사탄과 적그리스도로부터 출생하며 용처럼 말하는 “악령”이다. “용”은 “사탄”이고, “짐승”은 “적그리스도”이며, “거짓 대언자”는 “악령”으로서 이 셋이 모두 “불못”에 산 채로 던져진다는 사실(계20:10)은 이들이 “사탄의 삼위일체”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왕으로서 왕국을 통치한다. 그는 사탄이 그리스도에게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이 세상의 왕국”을 받아들일 것이다(마4:8-10). 그는 또한 스스로를 높이고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할 것이다(살후2:4). 그러나 “거짓 대언자”는 왕이 아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첫번째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높인다. 그와 “첫번째 짐승”과의 관계는 성령과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동일하다. 그는 땅에서 “첫번째 짐승”을 숭배할 것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또한 그는 생기를 불어넣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이것으로 성령을 흉내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구속의 날”까지 성령 안에서 인치심을 받은 것처럼(엡4:30)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도 “멸망의 날”까지 거짓 대언자에 의해 인침을 받게 될 것이다(계13: 16-17).
거짓 대언자는 “이적”을 행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적을 행하실 때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일들을 행하셨다(행10:38). 거짓 대언자가 행하는 이적 가운데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오게 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계시록 11:1-14에서 “두 증인”에 관해 보았듯이 거짓 대언자와 엘리야 사이에 누가 갈멜산의 하나님인가를 증명하는 불 시험이 재현될 것이다. 거짓 대언자는 “짐승의 우상”을 만들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할 것이다. 이것은 “첫번째 짐승”이 적그리스도라는 더 명확한 증거이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경배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최대의 취약점 가운데 하나이다. 한 예로 모세의 인도 하에서 애굽을 탈출해 나온 이스라엘 사람들도 모세가 시내산으로 들어가 40일 간 아무런 소식이 없었을 때 그들의 신앙을 버렸었다. 그들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했고 아론은 그들을 위해 “금송아지”를 만들었다(출32:1-6). 마찬가지로 거짓 대언자도 사람들에게 경배의 목적으로 “짐승의 우상”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거짓 대언자는 그 짐승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그 짐승으로 하여금 말을 하게 만들 것이고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죽이도록 할 것이다. 다른 말로해서 “우상”은 살아 있고 말하는 인조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 “우상”은 느부갓네살 왕이 만들도록 명령하여 바빌론의 두라 평원에 세워진 “금신상”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단3: 1-30).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금신상에 절을 했으며 이에 복종하지 않을 시에는 “타오르는 풀무불”에 던져지는 형벌을 받았다. 의심할 여지없이 “적그리스도의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짐승의 우상”에 경배하고 절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히브리의 세 소년들”, 즉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타오르는 불 속으로 던져질 것이고 하나님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그들 중 얼마를 구원하실 것이다. 거짓 대언자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간에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게 할 것이다(계13:16-17). 이 “표”는 바로 “지옥의 도장”인 것이다.
지금 이 세상은 이 때를 향하여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머지 않아 “신용거래”와 “위탁판매” 등이 “기업협동”에 흡수될 것이고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적그리스도가 이 일의 우두머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물건을 사거나 팔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날에 사람들은 분명히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기 원할 것이다. 오늘날 수표나 영수증에 싸인을 하는 일과 신용카드가 나날이 증가하는 것에서도 그 정도를 찾아볼 수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물건을 사고 팔 수 없을 것이며, 이것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서운 재앙을 입을 것이고 “표”가 없어서 물건을 사고 팔지 못하는 사람들은 굶어 죽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단두대에서 사형을 당할 것이다(계20:4). 그리고 단두대에서 죽임을 당할 사람들의 명단을 그 전날 신문에 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 법을 지키도록 강요할 것이다.
환란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일어날 이 “사탄의 삼위일체”의 운명은 이렇다. “사탄”인 “용”은 “무저갱 즉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 떨어지고(계20:1-3), “짐승” 즉 “적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인 “악령”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불못”에 던져짐으로 끝이 날 것이다(계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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